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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서평]괜찮은 결혼_2부 결혼의 역사 1부에서 언급한대로 결혼은 역사적으로 실용의 시대 -> 사랑의 시대 -> 자아 실현의시대로 흐르고 있다. 농경사회가 시작되면서 채집생활과는 달리 사람들은 모여 살게 되었고 엄청난 생산량으로 보다 안정적인 삶을 살게 되었다. 많은 생산량은 점점 사람들을 계층, 계급화를 만들게 되는데 이에 따라 사람들은 자신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 사랑이나 자아표현의 자유 없이 같은 계급끼리의 결혼이 성행하였다. (우리나라도 조선 시대 이전을 생각하면 마찬가지였다는 점에서 산업 발전이 결혼에 많은 영향을 미친 것은 미국에만 해당 되는 내용이 아닌 전세계적인 이야기같다.) 이후 르네상스시대, 계몽사상 등이 퍼지면서 사람들은 그동안의 실용주의 결혼 생활에 대한 제약에서 정서적으로나 제도적으로 조금씩 자유로워졌다. 즉 실용주의를 .. 더보기
[서평]괜찮은 결혼_1부 현재진행형결혼 결혼의 양극화에 대한 사회심리학을 다룬 이 책은 총 4부로 나뉘어 있는데, 1부는 현재 미국 사람들이 결혼을 어떻게 생각하는 것으로 변화하고 있는지에 대한 사회 현상을 기술하고 있다. 먼 옛날에는 생존을 위한 결혼을 했다라고 한다면 산업화가 진행 됨에 따라 그 생존에 대한 기본 욕구는 남자는 돈을 벌고 여자는 전업 주부를 하더라도 충분히 충족이 되는 시대로 변화하였다. 사람들은 산업화 덕분에 생존의 기본 욕구가 충족되었지만 인간의 욕구, 즉 매슬로의 욕구 단계의 더 높은 단계를 원하게 되었고 여성들의 사회 진출 및 권익보호가 높아지면서 이제 결혼이란 제도는 단순히 생존, 사랑을 넘어 자아실현을 원하는 현상으로 바뀌게 되었다. 이제 사람들은 양에 대한 니즈보다는 질적인 것, 특히 자아 성장 및 가치 실현을.. 더보기